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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6일 서울 서초역에서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선언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 헌법 가치 훼손, 국민 생명·안전 방기, 표현의 자유 침해 등을 탄핵 사유로 꼽으며 “2년 반 동안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을 더 참을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이 이미 정권을 심리적으로 탄핵했다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탄핵 추진을 촉구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윤석열 부부를 ‘부부 사기단’으로 규정하고 “차고 넘치는 비리 의혹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11월 중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예고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도 “역대 최악의 정권”이라며 탄핵 추진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혁신당은 탄핵 선언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무도하고 폭압적이며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규정하고 “3개월도 너무 길다”며 즉각적인 탄핵을 촉구했다. 또한 검찰 해체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검찰을 함께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