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조국,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선언… “김건희, 명태균과 국정 논의·공천 개입”

조국혁신당은 26일 서울 서초역에서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탄핵 추진 사유로 헌법적 가치 훼손, 국민 생명·안전 보호 역할 방기, 표현의 자유 침해, 법치주의 훼손 등을 들었다. 특히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와 영적 대화를 통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은 무당에게 의존하지 않는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한 검찰 개혁 방안으로 검찰 해체와 수사·기소 분리를 제시하며 “부부의 법무법인으로 전락한 검찰을 해체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를 비롯해 혁신당 의원 12명 전원과 당직자, 당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다. 혁신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날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도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국정농단 부패비리 김건희 심판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에게 하야를 요구하며 탄핵 추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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