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조국혁신당, 윤석열 탄핵 선언… “3개월도 너무 길다”

조국혁신당이 26일 서울 서초역 인근에서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민주당도 함께 참여했다.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불법 증축 의혹,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이태원 참사 대응,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 미·일 치중 외교정책 등을 비판하며 탄핵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국민은 이미 윤석열 정권을 심리적으로 탄핵했다고 주장하며 정당과 정치인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태어나선 안 될 정권’이라고 규정하며 차고 넘치는 비리와 의혹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도 윤석열 정권을 역대 최악의 정권으로 규정하며 탄핵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탄핵선언문’이 발표되었으며, 헌법적 가치 훼손, 국민 생명·안전 보호 역할 방기, 표현의 자유 침해, 법치주의 훼손 등을 윤 대통령 탄핵 사유로 명시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내달 2일 대구에서 ‘탄핵다방’을, 16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2차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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