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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6일 서울 서초역 인근에서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탄핵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집회에서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헌정 질서를 교란하고 국민의 바람을 외면했다”며 탄핵 추진 이유를 밝혔다. 조 대표는 또한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끌어내리고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창민 대표는 “윤석열 김건희 정권은 역대 최악의 정권”이라며 탄핵을 촉구했다. 최강욱 전 의원은 “검찰의 횡포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촛불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쓸어버리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이 통과되면 정권은 무너질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예상했다.
조국혁신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가 시작된 2016년 10월 26일에 맞춰 윤석열 정권 탄핵을 위한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돌입했다. 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의 헌정 질서 교란과 국민의 바람을 외면하는 행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탄핵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탄핵 운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