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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초안을 공개했다. 15가지 탄핵 사유를 제시했는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불기소,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김 여사 관련 의혹은 대통령 직무와 무관하거나, 검찰 인사 및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 헌법상 권한 행사를 문제 삼는 것들이 많아 야권 내에서도 “설익은 탄핵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예를 들어, 김 여사 관련 의혹의 경우 구체적인 위법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고,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를 문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남용이라는 이유로 탄핵 사유로 삼는 것도 논리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국혁신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대우조선해양 노사 관계 국정 개입 등도 탄핵 사유로 주장했다. 조국혁신당은 모든 야당에 특검법 처리와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탄핵 소추의 핵심은 공직자가 직무 수행 중 중대한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이지만, 제시된 사유 대부분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