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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야권 통합 대선 완전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을 재차 제안했다. 이는 민주 진보 진영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전략이다. 해당 제안은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바탕으로 3차례 경선을 거쳐 후보와 공약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혁신당은 이를 통해 압도적 정권 교체와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 수렴을 목표한다.
혁신당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문재인 정부의 연정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촛불 연합’이 안정적인 다수 연합으로 전환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완전국민경선을 통해 그러한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선거인단 모집 시간 부족 및 역선택 우려에 대해서는 2017년 민주당 경선의 사례를 언급하며 충분히 가능하고, 민주당이 역선택 방지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다음 주 안으로 민주당의 답변을 요구하며, 답변이 없을 경우 독자 후보를 낼 가능성도 시사했다. 오픈 프라이머리를 통해 다수 연합 정부를 구성하고 국정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민주당의 선택에 따라 다수 연합 정부 또는 단독 여당 체제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