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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공개 이후 침묵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 녹음 공개 이후 옹호도 비판도 하지 못하고 침묵하고 있으며, ‘형과 형수’의 눈치를 보느라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김건희 특검법 발의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 대표를 향해 아무 정치적 비전 없이 ‘보수의 수치’가 된 윤석열에 맞설 용기도 없는 자가 어찌 보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느냐며 비판했다.
조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에게도 윤석열 탄핵 집회 소식 후 대법원에 조국을 빨리 구속하라고 호소하고, 탄핵 다방 개최 당일에 대구를 방문해 당원간담회를 연 것은 용산 지지를 졸졸 따르는 ‘꼬붕’ 행태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대부분의 보수도 윤석열과 김건희를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은 무너지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한-추 두 사람 같은 지도자 때문에 같이 몰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탄핵 쇄빙선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9%, 부정 평가는 72%로 집계되었으며,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