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vs 오세훈·홍준표, 초접전… 다른 후보들은 압도적 열세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2024년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오 시장과의 대결에서 46% 대 43%, 홍 시장과의 대결에서 45% 대 4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원,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오·홍 시장이, 인천·경기, 광주·전라, 제주에서는 이 대표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 50대는 이 대표, 60대 이상은 오·홍 시장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김문수 장관, 한동훈 전 대표 등 여권 다른 후보들은 이 대표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열세를 보였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이 대표보다 12%p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이 대표는 21%p 앞섰다.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3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장관, 홍준표 시장 등이 뒤를 이었다. ‘정권 교체’ 여론이 51%로 ‘정권 유지’ 여론(4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은 60%였다. 이번 조사는 23,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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