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TK·호남 행보 재개…’사법리스크 탈출’ 후 대권 향한 외연 확장 본격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월부터 대구·경북(TK)과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등 지역 행보를 재개한다. 12월 1일에는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하고 죽도시장 상인들과 만나 민생 경제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2일에는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대표의 TK 방문은 외연 확장을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어 8일에는 나주에서 쌀값 안정화를 위한 농민 간담회를, 9일에는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며 양곡관리법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 형을 선고받았으나, 위증교사 혐의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보수 원로들과 최태원 SK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있다. 내달 4일에는 상법 개정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대안 정당, 수권 정당을 지향하며 이 대표는 앞으로 민생·경제 문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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