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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4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 참여를 당원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현재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위기극복 능력을 강조하며 집회 참여를 호소했지만, 민주당은 이번 집회에 당 지도부 연설을 생략하고, 당색인 파란색 의상 착용과 지역위원회 깃발 사용도 자제토록 했다. 이는 최근 장외집회 참여율 저조와 이 대표의 1심 유죄 판결 이후 추동력 약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세 차례 집회에서 민주당이 발표한 참석 인원과 경찰 추산 인원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했던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4차 집회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이틀 전에 개최된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