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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5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석을 예고하며 “광장의 함성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1운동 정신을 언급하며, 과거처럼 국민의 행동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주장했다. 이육사 시인의 시구를 인용하며, 국민의 저항 정신과 헌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리는 범국민대회에서 직접 발언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야당의 탄핵 압박 시도가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야당의 행동이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대한 압력 행사를 우려하며, 차분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절을 기점으로 탄핵 찬반 집회가 대규모로 예정되어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로써 3·1절은 탄핵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날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