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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는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며, 최종심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1심 판결에 대해 “죄 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이 대표가 판사를 겁박하는 무력 시위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법에 따른 판결을 내린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이 대표에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명백한 정치 판결”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 대표는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며 항소 방침을 밝혔고, 민주당 지도부는 긴급 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정적 죽이기 판결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 독재 정권에 똑똑히 전한다. 아무리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전력을 다해도 이 대표는 쓰러지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 탄압에 기를 써도 민주당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번 1심 판결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항소심 결과에 따라 정치권의 격렬한 대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