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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다. 12일 한동훈 대표 주재 하에 열리는 이 회의에는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방탄 국회’ 운영을 비판하며 이 대표의 1심 판결 생중계를 법원에 재차 촉구할 계획이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15일,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선고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과 이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의 유죄를 예상한다면 판사 겁박을, 무죄를 예상한다면 재판 생중계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의 재판 생중계는 거부하면서 판사 겁박에만 집중하는 민주당의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