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향한 전방위 개헌 압박… 3년 대통령 임기 단축론 확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차기 대선 주자들의 개헌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7분간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헌 논의 부재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3년) 및 2028년 동시선거를 제안하는 개헌론을 주장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이 대표를 압박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개헌 논의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이 대표의 미온적 태도를 비판했다.

이 대표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권 잠룡들이 개헌을 주장하며 이 대표를 포위하는 형국이다. 이 대표는 내란극복을 우선시하며 개헌 논의를 늦추고 있으나,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헌 카드를 활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지사는 회동에서 이 대표의 정책 불신 문제도 지적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대표는 김 지사의 발언을 경청했으나 개헌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결국 이번 회동은 여야를 막론하고 개헌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이 대표에게 개헌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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