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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남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 권한대행이 야당 주도로 통과된 6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입법권 무시 행태의 연장이라 지적했다. 특히 ‘내란죄 일반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즉각적인 수용과 공포를 촉구하며, 민의를 무시하는 행태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계엄 해제와 탄핵 반대, 수사 방해 등을 비판하며 내란에 동조하는 태도를 멈추고 진상규명과 윤 대통령 파면 절차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 권한대행이 상설특검 후보 추천을 지연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 시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한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하며, 헌법 정신과 국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란 사태 종결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밟고,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와 특검법 공포,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 방지를 촉구했다. 두 대표 모두 한 권한대행의 행동을 ‘내란 동조’로 규정하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