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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46.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3.0%p 상승한 수치이다. 김문수 장관이 18.9%로 2위를 기록했으며, 한동훈 전 대표(6.9%), 홍준표 시장(6.8%), 오세훈 시장(5.1%)이 그 뒤를 이었다. 오세훈, 홍준표 시장의 지지율 하락은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정치 재개 이후 지지율이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89.3%의 지지를 받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27.9%의 지지를 얻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김문수 장관,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5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김문수, 오세훈, 홍준표, 한동훈 전 대표를 모두 큰 차이로 앞섰다. 특히, 직전 조사 대비 이재명 대표의 우세가 더욱 커졌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응답률은 6.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