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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민주당 등 범야권의 의석 수는 192석으로, 탄핵 가결에 필요한 200석에는 여당 의원 8명의 이탈표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기에, 찬성 의사가 있는 여당 의원들도 당론에 거스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대표는 블룸버그와 CNN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비정상적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계엄 선포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딥페이크 영상으로 생각했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결국 탄핵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표결 결과는 유동적이며 탄핵 시점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탄핵 소추안의 핵심 내용은 윤 대통령의 부당한 계엄 선포에 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평판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이 대표는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확신하지만, 7일 표결 결과는 불투명하며 여당 내부의 균열이 관건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