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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즉각적인 탄핵 추진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제2의 계엄 선포는 없을 것이며, 정국 안정 방안을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대표는 이를 국민들의 분노를 키우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험은 대통령 자신이며, 해결책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또는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의 퇴진 또는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힘에도 시간 끌기가 아닌 현 상황을 직시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조기퇴진’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국민의힘의 탄핵 반대 입장을 비꼬았다. 7일 탄핵안 부결 시 곧바로 재추진할 것이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12월 11일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탄핵안이 가결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시국회 소집 기간은 최대 한 달, 필요시 1주일 단위로 쪼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