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윤 대통령 규탄하며 탄핵 재추진 예고… “내란 주범, 즉각 사퇴 또는 탄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국민의 분노를 키우는 발언”이라며 즉각 사퇴 또는 탄핵을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임기 문제를 여당에 일임한 것에 대해서는 “내란 수괴가 공범과 상의하는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윤 대통령 조기 퇴진 발언에 대해서는 “무의미한 이야기”라며 국민의힘의 기득권 유지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더라도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안을 재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국회 회기는 일주일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 대표는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탄핵 트라우마’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비상계엄 트라우마’를 상기시키며 반박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내란죄를 사유로 한 탄핵은 보수가 더욱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추가 계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드러나지 않은 기획팀의 존재와 군 통수권 박탈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 역시 윤 대통령의 ‘2차 계엄은 없다’는 발언에 대해 “사실은 준비했거나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계엄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내 ‘계엄설’에 대한 비판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판단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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