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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를 갖고 지켜보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고,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질 수 있는 타당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의 관계로 인해 빚어진 논란에 대한 사과를 할 가능성이 높으며, 김건희 여사 문제는 담화에서는 언급하지 않고 질문이 나오면 답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의 보호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4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하면서, 금투세 도입 대신 상법 개정 등 증시 선진화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금투세 폐지에 반발하는 진보 진영 지지층과 시민사회를 달래기 위해 상법 개정을 통해 기업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대주주의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 주식 투자 경험을 언급하며 현재 주식시장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민주당이 상법 개정을 통해 주식시장 정상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