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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종전 의지를 지지하며, 한국 정부가 국민과 국회의 동의 없이 성급하게 우크라이나 지원을 결정하거나 남북 갈등을 심화시키는 외교적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도 상반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또한, 최근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을 언급하며 정부의 외교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사도광산 추도식이 유네스코 등재 축하 행사로 변질된 것을 ‘해방 이후 최악의 외교 참사’라 규정했다. 그는 과거 정부의 일본에 대한 저자세 외교를 비판하며, 독도, 역사, 위안부, 강제 동원 문제 등에서의 양보가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추천에도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히며, 그의 종전 노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결이 한반도 평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이 대표는 현 정부의 대외 정책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신중한 외교적 판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