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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제임스 김을 만나 한국 정치 상황과 경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현재의 정치적 혼란이 일시적이며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잠재적 위기 상황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 경제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다. 그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며, 혈맹을 넘어 총체적 동맹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에 대해 국회의 민주주의적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현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한국의 잠재력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표명했다. 그는 안정적인 규제 환경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미국 행정부 출범과 APEC 정상회의를 고려할 때 예측 가능성 확보가 필수적임을 언급했다. 아울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만남은 탄핵 정국 속 외국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국정 안정을 위한 이 대표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