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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5주년을 맞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자주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화해와 협력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현재 미·중 패권 갈등과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굴종 외교나 진영 외교가 아닌 실용 외교를 통해 동북아의 경제·안보 질서를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언급하며, 안 의사가 쏜 것은 단지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이 아니라 전쟁과 착취의 상징이던 제국주의의 심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 정신을 계승하여 평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전쟁 절대 반대’, ‘평화가 최고의 안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평화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실용 외교를 통해 평화와 경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주적인 외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