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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성탄절까지 완료하겠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밝혔다. 민주당은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성표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이 대표는 탄핵이 ‘무혈 혁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탄핵안 표결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되었으나,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성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탄핵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서로의 목을 조르며 안전핀이 빠진 수류탄을 휘두르는 상황이라 평가했다.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딥페이크로 오인했던 이 대표는 국회 진입 과정을 생중계하며 국민의 저항을 촉구했다. 그는 계엄령 사태를 윤 대통령의 충동적 성격 때문으로 분석하며, 대통령이 되면 한국 정치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약속했다. NYT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가 한국 정치의 양극화와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정치적 복수의 악순환이 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