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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국민의힘 친윤계와 친한계가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친윤계 윤상현 의원은 이 대표가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민주당의 대선 자금 문제와 법원에 대한 민주당의 애정 공세를 그 이유로 들었다. 반면 친한계인 신지호 전략기획 사무부총장은 윤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하며, 법조인들은 이 대표에게 의원직 상실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신 부총장은 차라리 무죄를 선고받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며 윤 의원에게 ‘이재명 무죄’를 외치라고 쏘아붙였다. 박정훈 의원 역시 당선 무효형, 벌금 100만 원 이상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민주당이 무죄를 확신한다면 1심 선고를 생중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징역 2년형을 구형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15일 오후 2시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