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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들이 국회를 찾아 이 대표의 무죄를 촉구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무죄를 호소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KDLC 소속 20여명의 인사들은 “이재명 대표 무죄를 촉구한다” “검찰주도 제1야당 대표 탄압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KDLC 상임대표인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다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재판부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하며 이 대표의 무죄를 촉구하며 정쟁에 휩쓸리지 않고 민생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 대표 재판 결과가 윤석열 정부의 임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KDLC 구성원들이 국민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사람들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거듭 강조했다.
황명선 의원은 민주주의가 유린된 현실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을 통해 대한민국 사법부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이 참석해 목소리를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