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무죄 촉구 서명운동, 조작 논란에 휩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 생중계 여부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알 권리를 주장하며 생중계를 요구하지만, 민주당은 강하게 반대한다. 법원은 이번 주 내에 생중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민주당은 주말 장외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서명운동이 활발하다.

하지만 서명 운동에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작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위 정보로 서명에 참여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허구로 적거나 중복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관계자는 중복 서명은 걸러낼 수 있다고 해명했지만, 이메일 비공개와 인증 절차 미비로 인해 허위 서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관계자는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청원과 법원에 제출하는 탄원의 차이를 강조하며 엄격한 신원 확인보다는 윤석열 정부 검찰의 부당한 기소에 대한 규탄과 법원의 공정한 판결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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