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16일 3차 집회로 ‘윤석열 심판’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은 9일 서울 숭례문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했다. 이재명 대표는 집회 참여를 독려했고,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다른 야당들도 참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김건희를 특검하라’, ‘전쟁 반대 평화 수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민주당은 집회에 약 20만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1만 5천 명이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이날 집회에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타 야당 인사들은 노골적으로 ‘탄핵’을 외쳤지만, 민주당 인사들은 간접적으로만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것은 국민이었다. 국민에게 복종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우리 앞에 무릎 꿇게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에도 타 야당과 함께 ‘3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열 예정이다. 14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15일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과 맞물려 3차 집회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은 야권의 집회를 “이재명 대표 방탄 쇼”라고 비난하며,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판결 선고를 앞두고 법원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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