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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유죄 판결 이후 당내 친명계의 충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해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로마 황제이자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 비유하며 ‘신의 사제’라 칭송했다. 앞서 최민희 의원은 비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일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발언들은 비명계의 움직임과 ‘초일회’ 결성 등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에도 이 대표를 신격화하는 듯한 발언들이 당내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강민구 전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라 칭했고, 강병원 의원은 마태복음을 인용하며 예수에 비유하기도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시대정신’이자 ‘손흥민’에 비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당 대표직 교체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당내 단결을 강조했다. 2심 재판에서 무죄를 기대하며, 검찰과 사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사법살인 시도’라 규정하고, 정치 검찰과 사법부의 야합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