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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에 대해 민주당은 ‘사법 살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판결을 사법부 역사의 오점이라 비난했고, 김민석 의원은 판결의 법리적 허점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재판 언급을 자제한 채 김건희 여사 특검을 강조했다. 이번 판결로 비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최민희 의원은 비명계를 향해 경고성 발언을 하며 당 내 갈등이 표면화됐다. 민주당은 최 의원 발언이 당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김부겸 전 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 등 비명계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플랜B’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다. 오는 25일 예정된 이 대표 위증교사 사건 1심 결과가 야권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