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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의 생중계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재판은 한 개인의 형사재판이 아니라 주권자가 지켜봐야 할 재판”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가 대선 토론과 의회에서 한 거짓말에 대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생중계된 것처럼 이번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며 사법부에 생중계를 요구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재판 생중계를 거부하는 것을 비판하며, “판사 좌표찍기로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감시가 최선의 보호장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혐의에 대한 판단을 “사인 이재명이 아닌 공인 이재명에 대한 것”이라고 규정하며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