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1심 무죄, 지역·세대 따라 엇갈린 평가…’잘된 판결’ vs ‘잘못된 판결’ 격렬 대립

이재명 대표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1%,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39%로 나타났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진영별 의견 차이는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잘된 판결’ 의견이,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잘못된 판결’ 의견이 높았다. 중도층은 ‘잘된 판결’이 다소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잘못된 판결’ 의견이, 광주·전라, 인천·경기에서는 ‘잘된 판결’ 의견이 우세했다. 서울은 두 의견이 비슷했다. 세대별로는 20대와 30대는 의견이 엇비슷했으나, 40대와 50대는 ‘잘된 판결’, 60대 이상은 ‘잘못된 판결’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판결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여론이 지역과 정치 성향에 따라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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