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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미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 정부의 ‘강 대 강 전술’이 국제적 흐름에 역행하고 코리아 패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무기 지원이나 파병 언급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미국의 신임 행정부와의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미국의 새 행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북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화가 경제이고 안보이며 민생’임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대북 전략이 일방적인 억압 정책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맞춰 정교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의 대결 일변도의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전환을 압박하며 평화를 통한 경제·민생 해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