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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포 지시’를 풍자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게시물은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를 인용, “국민을 향해 쏴라! 윤 & 한”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이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해당 게시물은 사고 발생 한 시간 후에 올라왔고, 여당은 이 대표의 행동을 국민과 안전에 무관심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시차 문제일 뿐 악의적인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무안국제공항 사고는 태국 방콕발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며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중 2명의 승무원만 구조되었고, 나머지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표는 게시물 삭제 후 사고 수습 지원을 약속하는 글을 게재했다. 사고 발생 직후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이 대표의 게시물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사건은 정치적 논쟁과 공항 사고의 비극이 겹쳐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