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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민주당의 조기 대선 추진 배경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여러 재판으로 인해 피선거권 상실 전 대선을 치르려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이 내년 5월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외에도 대장동, 백현동 개발 비리 등 여러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가장 빨리 진행되는 공직선거법 재판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로드맵을 준비 중이며, 이 대표의 재판 출석 여부와 정국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이 대표는 10일 열린 대장동·성남FC 관련 1심 공판에 출석했지만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공판에 불참했으나, 재판부는 불출석 사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피고인 없이 증인 신문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