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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공판이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 대표는 6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의 응원 속에 법정에 출석했다. 의원들은 주먹을 불끈 쥐며 지지 메시지를 전달했고, 지지자들은 이 대표의 이름을 외쳤다. 이 대표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고,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국회에서도 재판 관련 언급을 최소화했으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외교안보 이슈에만 집중했다. 재판 결과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 “법과 상식에 따라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당시, 김진성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기억나는 대로 말해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재판은 2019년 발생한 ‘검찰 사칭’ 사건과 관련된 거짓 증언 강요 혐의에 대한 것이다.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