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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당혹감을 표하며, 한동훈 대표는 판결을 존중하지만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또한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아쉬움을 표했다.
국민의힘 율사 출신 의원들은 김진성씨의 위증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진우 의원은 이번 판결이 상식 밖이며 상급심에서 바로잡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김씨의 위증이 인정된 만큼 국민적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남은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위증을 교사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김씨에게는 위증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남은 재판과 상고심 결과를 지켜보며 대응 전략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반격을 고려, 무조건적인 사법리스크 공세는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국민의힘 내부의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 또한 정국 대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