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운명의 15일, 선거법 1심 선고가 정치 지형 바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 행보는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무죄 판결 시 향후 행보에 탄력을 받겠지만, 유죄 판결은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무죄를 확신하며 정치탄압을 주장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장외 투쟁 등 정권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검법 본회의 통과를 위해 국민의힘 이탈표를 노리는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유죄 가능성에 대비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14일 특검법 본회의 표결을 예고하며 지지층 결집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특검법은 야당의 수적 우위로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가능성을 고려해 국회 재표결에 힘을 쏟고 있다. 여당의 이탈표 없이는 본회의 통과가 어려워 수사 대상 축소와 제3자 추천 방식 등 특검법 내용 수정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무죄 탄원 서명을 진행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90만명을 넘었으며, 1심 선고 전 100만명 달성이 예상된다. 선거법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이 대표는 여론의 압박을 받게 될 것이며, 위증교사 1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될 경우 대선 후보 자격에 대한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

장외 투쟁, 무죄 탄원, 중도인사 회동,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은 여론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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