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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헌의 키를 쥐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 8명의 동의만으로 개헌이 가능한 상황이며, 이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낮은 문턱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개헌 의지 표명에 대해 최 전 수석은 현 정부의 정국 운영 능력과 설득력 부족을 비판하며, 대통령의 개헌 추진은 현실성이 없다고 단언했다.
최 전 수석은 이 대표에게 개헌 논의를 주도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민주당의 압도적 의석 수(192석)를 활용하여, 탄핵 이후 개헌을 통해 민주공화정 강화, 분권 및 견제 강화, 국민 기본권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의석수는 개헌에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며,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협조 가능성도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최 전 수석은 이재명 대표가 개헌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