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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11월 20일, 주식 투자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법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에게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의 배임죄 관련 수사로 인한 기업 피해를 우려하며 배임죄 완화를 시사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한국무역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악화된 경제 상황 속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21일에는 경기 수원시 전통시장 방문 및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날 당 대변인에 ‘대장동 변호인단’ 출신 이건태 의원을 추가 인선하고, 민생연석회의 부의장에도 김경배 회장을 임명하는 등 민생 경제 관련 조직 구성에 힘썼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민생 경제에 집중하며 당내 결속을 다지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 등을 두고 이 대표의 ‘우클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야당은 이를 정치적 퇴행이라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