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한동훈 대표의 ‘9개 SNS 메시지’와 여권 반격의 서막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유죄 판결 이후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부각 및 도덕성 타격을 여권의 반등 기회로 보고, 쇄신 드라이브와 함께 민생·경제 행보를 강조한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를 거론하며 검수원복의 성과를 언급, 판사 겁박을 비난하며 법정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15일 이후 SNS에 9건의 글을 게시했다. 이 대표의 위증교사 1심 선고(25일)를 앞두고 대장동·백현동, 불법 대북 송금, 성남FC 의혹 등을 부각해 수세 국면 전환을 노린다. 한 대표는 반사이익에 기대지 않고 쇄신과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히며,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참석 및 당원교육 강연 등 민생 행보를 예고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김건희 여사 외부 활동 자제,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 등이 한 대표의 쇄신 요구에 대한 화답으로 당내 리더십을 강화했다. 25일 이후에는 본격적인 지역 민생 행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28일 예상)을 앞두고 야권의 탄핵 공세에 대비, 당내 단일대오를 형성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하지만 친윤계와 친한계의 갈등 및 윤 대통령 부부 관련 폭로는 여권의 부담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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