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무죄 호소 vs 한동훈 대표, “재판 생중계 요청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과 25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진실은 잠시 가려질지라도, 숨겨지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며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판례에 따르더라도 유죄인 사안”이라며 이 대표의 무죄 주장에 반박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가 무죄를 확신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처럼 재판 생중계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를 압박했다.

친명계는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 친명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 대표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104만 명(중복 서명 가능) 넘게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도 14일로 예정돼 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주말 장외집회에 대해 “민주당은 생중계는 극구 거부하고 판사 겁박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재판 생중계를 거부하는 행위를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 대표의 무죄 주장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재판 생중계가 인권 침해라고 반박하며 한 대표의 주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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