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무안공항 참사 당일 ‘영화 제목’ 비유 논란…대통령·총리 저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직후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가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를 인용, ‘국민을 향해 쏴라-윤&한’이라는 글을 올렸으나 10분 만에 삭제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글로 교체했다. 이 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 내용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의 게시글은 무안공항 사고 발생 직후 언론 보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국민 안전보다 정치 공방에 몰두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가 논란을 인지하고 즉시 글을 수정했기에 과도한 비판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사고 당일 오후 무안공항을 방문하여 사고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했고, 30일에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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