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무안군을 방문했다. 사고 소식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정부의 신속한 상황 수습을 촉구하고, 민주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항공사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장은 주철현 최고위원이 맡았다. 대책위는 상황본부, 사고수습지원단, 유족지원단 등 3개 기구로 운영된다.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 서삼석 의원이 각각 기구장을 맡았다. 전남도당 사무실에 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저녁에 첫 회의를 열어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표의 사고 현장 방문은 없을 것이라 밝혔으며, 다음날 최고위원회도 무안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사고는 29일 오전 9시 7분경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했으며,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 후 피해 규모와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