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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이틀 연속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유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사고 수습에 집중하면서도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 정상 진행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방문에서 옥현진 대주교와 이 문제를 논의했다. 옥 대주교는 광주 시민들의 불안감을 언급하며 사고 수습과 국정조사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옥 대주교의 의견에 동의하며 국회 본회의 정상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객기 참사 수습 속도가 빠르고 정부 대응도 민첩하다고 평가했다. 무안 전남도당에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항공참사대책위 회의를 주재하며 사고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민주당은 모든 가능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