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권력 남용을 비판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대여 공세를 강화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국가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국민이 책임을 물을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이 국민들에게 절망만 안겨줬다고 비판하며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다. 특검법의 수사 대상을 축소하고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여당 내 이탈표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특검법 본회의 표결 전까지 국회 농성을 이어가고 다음 주말에는 야 4당과 함께 세 번째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를 주장한다면 재판 생중계를 통해 증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재판 생중계가 이재명 대표에게 정치적으로 유리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유죄를 확신하기 때문에 생중계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