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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권 규탄 집회를 이재명 대표의 재판을 앞두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용 집회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집회가 11월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이며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국민이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한 것은 범죄혐의자인 자신을 보호해 달라는 읍소라고 규탄하며 민주당이 당대표 범죄를 비호하기 위해 민생을 내팽개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집회가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의 담당 법관을 겁박하기 위한 목적이며, 외부의 적을 만들어 판결 후에도 정치적 위상을 지키기 위한 내부 단속 목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초조함을 느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시국이라고 말했지만, 유죄 선고 이후에는 민주당에 대한 장악력을 잃고 지지율도 반토막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민주당은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책임 없는 자들이 국정을 지배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하야를 요구하거나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