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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이 주최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비난하며 대한민국이 독재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회 참가자를 향한 경찰의 폭력 행위가 1980년대 폭력 경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며 폭력적인 경찰의 모습이 대한민국의 퇴행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한 경찰의 노동자에 대한 무분별한 연행과 구속 방침을 비난하며 국민을 협박하려는 시도라고 규정했다. 그는 주권자는 폭력과 협박에 굴하지 않는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 대응할 계획이며, 국가 기관에 의한 폭력 범죄와 수사 기관의 사건 조작에 대한 공소시효를 해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