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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못골시장을 방문, 지역화폐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축소 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화폐의 차이점을 지적하며 정부 정책의 효과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지사 역시 경기도의 지역화폐 예산 편성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현 정부의 경제 현실 인식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두 사람의 이번 동행은 이 대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속에서 당내 분위기를 다잡고 김 지사와의 협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최근 장외집회에서 당 관계자들과의 단결을 호소했으며, 민주당은 이 대표 재판 문제에 당 차원에서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시장 방문은 민생 행보와 함께 당내 결속 강화라는 정치적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김 지사는 야권 잠룡으로서 이 대표에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