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김동연, 수원서 ‘손잡고’ 민생 행보…’사법리스크’ 딛고 야권 연대 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원 못골시장에서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가 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 활성화에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정치인들을 향해 국민들이 주인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 역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현 정부의 경제 인식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경제 관련 발언들을 언급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과 경기도가 힘을 합쳐 민생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표의 1심 유죄 판결 이후 야권 내 ‘플랜B’로 거론되는 김 지사와의 만남으로, 당내 사법리스크에 따른 위기설과 분열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플랜B’ 논의보다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민주당과 협력하여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현재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민생 문제 해결과 야권의 단합을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경기도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민생 경제 살리기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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